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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 인가

Authentication / Autho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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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이란?

한 줄 정의
인증(Authentication)은 '네가 누구인지 확인', 인가(Authorization)는 '무엇을 할 권한이 있는지 확인'. 보안의 두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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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 인증=너가 누구인지 확인
  • 인가=무엇을 할 권한이 있는지
  • 보안의 두 기둥

인증과 인가를 나눠 보기 시작하면 점검 지점이 달라집니다. 인증은 로그인 순간 한 번으로 끝나지만, 인가는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매번 다시 판단해야 하는 절차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가 주문 상세를 열 때도 서버는 '이 주문이 이 사람 것이 맞는지'를 그 자리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화면에서 메뉴와 버튼을 감추는 것은 인가가 아닙니다 —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API를 그대로 호출하면 열리기 때문입니다.

수단과 모델을 갈라 두면 설계가 단순해집니다. 인증 수단은 비밀번호처럼 아는 것, OTP·패스키처럼 가진 것, 지문·얼굴처럼 신체에 붙은 것으로 나뉘고, 서로 다른 두 종류를 묶으면 다중요소인증(MFA)이 됩니다. 인가 쪽은 직책·부서에 권한을 묶는 RBAC(역할 기반)와 조건까지 따지는 ABAC(속성 기반)으로 갈립니다. 근무시간 외 접근 차단, 사내 IP에서만 대량 다운로드 허용 같은 규칙이 후자에 해당합니다. 이름 때문에 늘 헷갈리지만 OAuth 2.0은 인가 프로토콜이고,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신원 계층은 그 위에 얹는 OIDC입니다.

운영에서는 수명 관리가 실질적인 일감입니다. 액세스 토큰은 15~30분으로 짧게 두고 리프레시 토큰으로 갱신하는 구성이 흔하며, 권한의 기본값을 '거부'로 두고 필요한 것만 여는 최소권한이 기준선입니다. 그런데 더 자주 사고로 이어지는 쪽은 토큰이 아니라 계정입니다 — 퇴사·부서이동 시점에 권한이 같이 움직이는지가 실제 위험도를 가릅니다. 개인정보를 다루는 서비스라면 권한 부여·변경·말소 이력과 접속기록을 남겨 최소 1년 보관해야 합니다.

실제 사고는 대부분 인증은 통과했는데 인가 검사가 비어 있는 구간에서 터집니다. URL의 주문번호나 사용자 id를 1씩 바꿔 넣으면 남의 명세서가 그대로 열리는 유형이 대표적인데, 개발 단계에서는 테스트 계정 하나로만 확인하다 보니 배포 전까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관리자 계정을 팀이 돌려 쓰는 관행도 같은 뿌리입니다. 사고가 나도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봤는지 증명할 수 없고, 그 순간 입증 책임은 고스란히 회사로 돌아옵니다.

💡 쉽게 말하면
건물 출입증으로 '본인 확인'(인증)하고, 그 등급으로 '갈 수 있는 층'(인가)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실무에서 왜 중요한가
사용자 데이터를 다루면 반드시 필요한 보안 기본입니다. 인증·인가가 허술하면 정보 유출로 직결됩니다.
인증 vs 인가
구분인증(Authentication)인가(Authorization)
확인 대상'누구인가''무엇을 할 권한'
순서먼저인증 다음
로그인접근 등급·권한
유래와 출처

컴퓨터 보안의 기본 개념으로, '신원 확인(인증)'과 '권한 부여(인가)'를 구분하는 접근 통제 원리에서 정립됐습니다.

사례로 이해하기

가상의 사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직원 210명, 연매출 약 400억 원 규모의 물류 SaaS 기업 A사의 이야기입니다. 화주 340개사가 쓰는 운송 조회 포털을 운영하는데, 대형 고객사의 정기 보안점검에서 '다른 화주의 운송장이 조회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계약 갱신 2개월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1. 점검 자리에서 고객사 보안담당자가 URL의 화주코드 한 자리를 바꾸자 타사 운송장 1,200여 건이 그대로 떴고, A사 개발팀장은 "로그인한 사용자라 통과된 겁니다"라고 답했다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2. CTO가 그 주에 API 엔드포인트 180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소유자 검증 없이 조회만 하는 API가 47개로 확인됐고 대부분 2년 전 초기 버전에서 넘어온 코드였습니다.
  3. 백엔드 파트에서 역할을 화주·창고·내부운영 3종으로 다시 정의하고, 토큰의 회사코드와 조회 대상 회사코드가 다르면 무조건 403으로 끊는 공통 미들웨어를 넣어 47개 API에 일괄 적용했습니다.
  4. 정보보안 담당자가 인사 시스템과 계정을 연동해 살아 있던 퇴사자 계정 34개와 외주 개발사 계정 9개를 말소하고, 팀이 공유하던 관리자 계정 4개를 개인 계정 11개로 쪼개 분기 1회 권한 재검토를 걸었습니다.
  5. 3개월 뒤 재점검에서 권한 미검증 API는 0건이 됐고, 접속기록 1년 보관 체계가 갖춰지면서 고객사 보안점검 대응 기간이 3주에서 5일로 줄고 계약도 그대로 갱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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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 · 감수 김종혁

자주 묻는 질문

인증은 '누구인가(로그인)', 인가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권한)'입니다. 인증 뒤 인가가 옵니다.
AI로 서비스를 만들 때 '권한 통제'는 필수 안전 요소라, 개념을 알면 사고를 예방합니다.
인증은 '누구인가 확인', 인가는 '무엇을 할 권한이 있는가 확인'입니다. 인증이 먼저입니다.
보안 기본이라 알아두면 좋습니다 — 로그인(인증)과 권한(인가)이 왜 나뉘는지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